생명과학부

Wonkwang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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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유망학과] 원광대 생명과학부

진은정 학부장 “맞춤형 전문기술 습득으로 바이오 분야 취업에 특화”

원광대 생명과학부 진은정 교수 연구팀 (사진제공=원광대 생명과학부)
원광대 생명과학부 진은정 교수 연구팀 (사진제공=원광대 생명과학부)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 중 하나인 생명과학. 우리나라의 21세기 국가경쟁력으로 꼽히는 기술정보집약산업 중에서도 생명과학 기술이 유망 분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생명과학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기초과학으로, 생명현상 및 기능을 연구함으로써 바이오의료 및 복지, 환경보존 등 다양한 진로가 보장되는 학문이다.

원광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는 유전자의 재조합, 생명복제, 질병치료 및 신약개발 기술, 생명정보 분석을 통한 생명현상의 이해, 인류복지 실현 등 다면적이고 융합적인 교육을 실시해 왔다. 특히 전문적인 바이오기술 교육을 통해 실무능력을 갖춘 차세대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 생명산업 전문가 및 바이오의료 전문가로서 사회에 진출시키고 있다.

[학부 소개]

원광대 생명과학부는 지난 1979년 개설된 자연교육계열 생물교육과를 모태로 한다. 1996년부터 생명과학부로 변경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우수한 교수진을 바탕으로 40여 년 동안 많은 성과를 거둬왔다.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해 생명과학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만들어온 바, 대학자체평가 결과 이공계 우수학부로 선정됐다.

무엇보다 2014년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인 ‘CK-1’에 선정, 5년 동안 총 15억 원을 지원받아 산업체 맞춤형으로 교육 프로그램 및 실험실습실을 구축했다는 것이 강점이다. 기존의 전공실험실을 최첨단 장비로 업그레이드함으로써 우수한 실험실습교육 체제를 갖췄다. 이를 토대로 생명과학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활약할 수 있는 인재들을 속속 배출하고 있다.

[교육목표 및 비전]

4차 산업혁명의 화두 중 하나가 생명과학이다. 생명과학 분야에서 꼽는 화두는 그중에서도 빅데이터, 맞춤형 치료 등이다. 진은정 원광대 생명과학부 학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서 고교 일선에 가보면 생명과학에 대한 관심이 많이 확대됐다”고 말한다. ‘위드 코로나’ 시대가 됐고, 미디어에 연일 노출되는 만큼 치료제, 백신 등에 관심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학생들의 관심에 부응해 원광대 생명과학부는 탄탄한 기초과학을 통해 전문기술로 응용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짰다. 제약이나 치료법 개발에는 기술이 많이 필요한 만큼 질병치료에 대한 기본적인 기술을 토대로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 관심분야에 따라 전문기술을 습득, 4차 산업혁명을 리딩할 수 있는 맞춤형 인재로 양성한다는 전략이다.

[학부 강점]

원광대 생명과학부의 가장 큰 강점은 우수한 교수진이다. 동물, 식물, 미생물, 해양 등 생물 전 분야에 걸친 전문가들이 탄탄한 교수진을 구성하고 있다. 동물 분야에서는 화장품, 질병, 인공수정, 줄기세포 등 웰빙과 웰다잉 중심의 교육을, 식물 분야는 분자육종, 식량문제 등을 다룬다. 미생물 분야에서는 환경문제를, 해양 분야에서는 해양자원을 연구한다.

미생물생태학, 분자세포생물학, 생화학, 분자발생학, 해양생물, 분자세포면역학, 식물발달생리학 등 다양한 분야의 실험실에서 최첨단 실험실습이 가능하다. 더불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웅제약, 동아제약, 종근당 등 다양한 산업체 및 연구원과 연계해 현장실습 및 취업연계가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2021 하계 학부생 논문발표회 (사진제공=원광대 생명과학부)
2021 하계 학부생 논문발표회 (사진제공=원광대 생명과학부)

[차별화된 경쟁력]

원광대 생명과학부는 최근 ‘취업’에 초점을 맞추고 학생들을 지원한다. 학부모 및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취업에 비중을 많이 두고 있는 추세에 따른 조치다. 현장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한 전문 교과 프로그램은 물론 생명산업, 제약회사, 바이오의료 등 분야별 취업 전문 트랙을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공무원 준비를 위한 공무원 고시실도 마련했다.

심화교육을 위한 대학원도 우수하다. 대학원 과정이 활성화돼 있고, 석사과정 진학시 등록금 면제, 생활비 지급 등을 지원한다. 석사학위 취득시 90% 이상 취업이 가능하다. 특히 의생명과학분야 특성화 대학원인 법학전문대학원 진학도 가능하다. 육상에서 해양까지 모든 생물에 대해 다양하게 공부하는 만큼 의생명과학 전문 법조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

[학부 활동]

주요 활동으로 연합MT, 생물채집 및 야외실습, 학술세미나, 체육대회, 졸업여행 등이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으나, 이전에는 모든 생명과학도가 참여하는 학부행사였다. 졸업생 전원을 의생명과학분야 의료인, 법조인 등으로 키우고 첨단고부가가치 업종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에 동참시키고 있다.

지난해에는 학부 내에서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술발표대회를 실시했다. 실험실에서 학부연구생으로서 전공지식으로 응용해서 실험했던 내용을 발표하는 자리다. 또 소규모 학부생 연구그룹을 만들어 캡스톤디자인을 진행, 경진대회에 참가하기도 한다. 재작년에는 대상을, 작년에는 은상을 수상하는 등 바이오 기술교육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학생 지원]

원광대 생명과학부는 평생지도교수제를 운영 중이다. 학생이 입학하면 지도교수를 지정, 수시로 만나 개인적 문제점은 물론 취업준비까지 지원하면서 학생들을 관리한다. 입학부터 졸업까지, 그 이후에도 양질의 취업을 달성할 수 있을 때까지 지도교수가 책임지고 해결한다. 우수한 교수진들의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통해 양질의 취업이 잘 이뤄지고 있다.

진은정 학부장은 “고등학교에서 대학으로 오면 바뀐 분위기에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첫 학기 수업에 ‘대학생활과 자기혁신’이라는 교과목으로 팀 활동을 많이 시킨다. 대학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닦고 함께할 친구들을 만들도록 유도하는 교과목이다. 실제로 교과 이수 이후에는 학생들이 밝아지고 적극적으로 바뀐다”고 했다.

[졸업 후 진로]

생명과학 분야의 진로는 다양하게 열려 있다. 최근 10년간 원광대 생명과학부 졸업생 취업 현황을 보면 일반 산업체 뿐 아니라 병원, 연구원, 기관 등 다양하게 진출하고 있다. 현대아산병원, 차병원, 서울대병원, 건양대병원, 국립수산과학원, 한국뇌과학연구원, 국립보건원, 질병관리청, 국방부, LG생명과학, 박셀바이오, 제너럴바이오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진은정 학부장은 “학생, 학부모의 최대 관심사는 취업이다. 학생들이 가고자 하는 길이 다양한 만큼 그런 길들을 지도해주고 가르쳐주는 것이 중요하다. 취업 전문 트랙, 학부 내 교수창업을 통한 바이오벤처 등을 통해 전문적인 상담 시스템을 지원한다. 국립보건원,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등 공무원 선호도가 높아진 만큼 맞춤형 지원체계를 갖췄다”고 했다.

학생회 활동 (사진제공=원광대 생명과학부)
학생회 활동 (사진제공=원광대 생명과학부)

[Interview] 진은정 학부장

– 원광대 생명과학부의 특징은.

“이론과 실험을 병행하면서 전공지식을 통한 응용실험을 많이 한다. 최근 유관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기술이 많아지고 있는데 학부에서 병리, 항체 등을 이용한 다양한 실험을 반복적으로 학습해 트레이닝 한다. 학생들의 실력향상을 위해 대학 자체에서 외국어, 인성 등 다양한 인증을 주는 WK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생명과학부에서는 학과에서 실시하고 있는 전문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WK 바이오 인증으로 도입 확장해 학생들의 취업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또한 혁신지원사업, 산학협력 등의 프로그램과도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만들어갈 계획이다.”

– 학부에 걸맞은 인재상은.

“우리 대학 생명과학부에서는 전문적 바이오기술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능력을 갖춘 차세대 현장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주관이 뚜렷한 학생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어 맞춤형 교육이 활성화되는 추세다. 하고 싶은 분야나 취업 방향 등을 정해놓고 입학하는 학생이 많아지고 있는 만큼 맞춤형 전문기술 교육을 통해 원하는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학생들이 전문기술을 가지고 있다면 취업을 못할 수 없다. 목표가 있고 열정을 지닌 인재라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다.”

– 예비 신입생들에 한 말씀.

“생명과학이라는 학문의 특성상 상위권 대학이라 해서 더 좋은 내용을 배우고 더 좋은 곳으로 취업을 하는 게 아니다. 특히 바이오 산업분야는 저학년에서는 생명과학기술에 필요한 다양한 이론과 실습을 익히고, 3~4학년 과정에서는 본인의 희망전공분야에 맞는 지도교수의 지도 아래 학생이 취업을 원하는 산업체에서 직접 현장실습을 통해 실질적인 기술을 배우고 익히는 게 매우 중요하다. 원광대 생명과학부는 2021년부터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약회사취업준비실, 공무원취업준비실 등 교수 7분의 전공에 맞는 취업준비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제 이를 토대로 2022년 신입생부터는 학생들의 맞춤형 취업을 위해 취업전담지도제를 운영하고자 한다. 따라서 우리 학부는 저학년 때부터 교수와 학생이 하나가 돼 최첨단 바이오 관련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밀착 지도하며, 졸업과 더불어 학생이 원하는 바이오산업분야에 전원 취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예비 신입생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 부탁드리며, 원광대 생명과학부의 진학이 탁월한 선택이었음을 확신할 수 있도록 교수님들도 교육 및 취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원광대 생명과학부 특화 프로그램 (사진제공=원광대 생명과학부)
원광대 생명과학부 특화 프로그램 (사진제공=원광대 생명과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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